안녕하세요 이효준입니다.

프리모바일 개통과정과 여행을 다니면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새로 개통하기 전에 일주일정도 프랑스에서 로밍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에 출국하기 전, 10일정도 사용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 쿠폰(SKT의 경우 하루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하며, 9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을 미리 구매했습니다. 프랑스는 행정 절차가 우편을 통해 진행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프리모바일 또한 유심카드나 기기 등록번호 등이 우편으로 전달됩니다.   학교와 기숙사 내 와이파이도 학교 등록금 납부 이후 부여받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또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 있는 곳이 흔하지 않고 잘 터지지도 않습니다. 아무래도 리옹 생활 초반일수록 스마트폰에 많은 것을 의지하게 될 텐데, 한국에서 로밍데이터 사서 가는게 맘편한 것같습니다.

저는 프리모바일에서 개통했습니다. 20유로 정도에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유럽 내 해외여행을 다닐 때에도 자동으로 해당 국가에 맞게 로밍이 이루어져서 편합니다. 다만 ORANGE SFR같은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신호가 약하고 조금 느린 편입니다.

http://mobile.free.fr/  프리모바일 홈페이지에서 19.99유로 요금제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결제를 완료하면 개인정보에 입력해두었던 메일 주소로 아래와 같이 “Confirmation de la creation de votre espace abonne” 라는 제목의 메일이 올 겁니다.

 

SIM카드를 우편으로 배송받으면 메일에 제시된 주소(http://mobile.free.fr/moncompte)로 들어가아이디와 비밀번호, 카드 바코드 밑에 적힌 ICCID 번호를 입력합니다. SIM카드를 꽂고 핸드폰을 재부팅한 뒤 PIN코드(SIM카드와 같이 동봉된 종이에 적혀있습니다)를 입력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행시 유용한 어플

TGV를 이용할 경우 voyages-sncf.com 어플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역에서 따로 티켓을 뽑지않아도 모바일 티켓 큐알코드를 대고 승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소년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하셨다면 carte-jeune를 항상 소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Goeuro : 비행기와 버스, 기차 모든 교통수단을 한번에 최저가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여행시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입니다.  

 

Airbnb : 만약 여행지에서 3-4명 이상의 친구들과 같이 지낼 곳을 찾는다면, 1인당 3-40유로 정도만 들여도 괜찮은 아파트 건물의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길게 다니다보면 비싼 음식값이나 빨래가 꽤나 골치아픈데 주방시설과 세탁기 등이 구비되어 있어 이런 문제도 같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추가.

part-dieu 건물 3층에 decathlon이라는 스포츠 용품 매장이 있습니다. 백패킹에 필요한 40-50리터짜리 가방이나 텐트 등을 비롯. 여러 운동 기구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연수 기간 즐겁고 여유롭게 보내시면서 눈과 귀에 많이 담아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