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거

저는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 Saint Bernard 기숙사가 싫어, 사전에 사설 기숙사를 많이 알아봤습니다. 저는 Residence Megara에 살았는데, 방도 넓고 냄비나 침구도 다 구비되어있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월 551유로였는데 Caf를 한달에 171유로를 받았습니다. 다만 전기료는 별도라 조금 비싸긴합니다. (월 약 50유로)


2. 수업

저는 C1반을 수강해서 아뜰리에 3과목과 대형강의 (cours magistral)까지 수강했습니다. (b1+는 아뜰리에 2개, 대형강의 없음). 중간에 Controle Continu가 너무 많아서 수업 진행이 안될 정도였고, 솔직히 배우는건 많이 없는데 평가는 c1레벨로 평가해서, 반의 절반 정도 밖에 admis를 받지 못했습니다. 기말고사가 전체 성적의 70프로를 차지하는데, 혹시나 떨어질져서 장학금 환수 될까 조마 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delf b2 기소유자이고 dalf c1을 목표로 하신다면, 제 추천은 반배정평가 떄 절떄 b2 있다는 말 하시지마시고, 쉬운 반들으시고 차라리 c1은 혼자 준비하시는게 저는 더 낫다고 봅니다. 시험을 떨어지면 장학금이 환수되니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3. 맛집

리옹은 부숑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2번 밖에 못가봤습니다. Bouchon des Cordeliers라는 부숑이 가격 대비 서비스도 매우 좋고 음식도 입에 맛는 편이었습니다.
이외에는 제 친구들과 아시아 음식점 투어를 했는데 몇개 적어드리겠습니다. 가성비 정말 좋아요
Pho69 (베트남), Elephant(중국집, 마라탕짱), Cocoo(태국부페 짱), Sushi Sixieme(스시부페 짱), 
Le comptoir de poulet (전기구이닭)
Les gasteliers (글루텐프리 파티스히), lautrec(마카롱 최고)


4. 쇼핑

저는 옷을 주로 Primark와 Decathlon에서 구입했습니다. Primark에서 패딩이 40유로로 매우 저렴합니다. Decathlon은 운동용품 전문점인데 조깅화를 15유로에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식료품은 가격이 비싼 순으로 Carrefour/ Auchan/ Lidl이 있는데, 저는 Lidl을 자주 갔습니다. 주말에 론강변이나 손강변에 재리시장이 열리는데 과일도 싸고 신선하고 Poulet Roti도 엄청 맛있습니다.


5. 교통

벨쿠르 광장에 있는 TCL 센터에 리옹대학 가등록증과 증명사진을 들고가면 학생 교통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월 31.5유로에 리옹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VELOV가 있는데 공용자전거 시스템으로 연간 10?유로 정도에 자전거를 타실 수 있습니다. 꼭 하시거나 전 학기에 계신 분에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6. 제가 사랑하는 리옹의 장소들

- Le Parc de tete d’or
호수가 있는 큰 공원입니다. 사자까지 있는 동물원도 있어 주말에 가면 운동하는 어른들과, 어린이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날 좋은 날 벨로브나 전동킥보드를 타고 한바퀴 돌고, 근처 파티스리가서 케익이랑 커피한잔하면 짱입니다.
- Le jardin de curiosite
거의 잘 모르는데, 맥주 한병들고 저녁에 이곳에서 해지는거 보고 야경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