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자 네트워크팀 EANASE (East Asian Network for the Academic Study of Esotericism)에서 11 매주 토요일, 오후 9(한국 시간) 1 EANASE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관심있으신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테마: Spirituality, Healthcare and Social Movements in East Asia: A Transnational Perspective

 

개요:

1 EANASE 국제 컨퍼런스는 동양의 영성(정신)문화, 민간치료, 신종교운동 등의 영역이 근대적 사상문화와 얽히며 전개되어 양상을 국제적 시각에서 검토해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컨퍼런스입니다. 편으로는 그동안 전통적인 종교/과학의 범주에서 배제되어 학술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 지지 못했던 영역을 근대적 사상문화의 부분으로 재조명하여 기존의 근대 인식을 재고해보고자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19세기 이후 새로운 종교 운동 침술 치료최면술과 같은 민간치료 분야는 동양/서양, 전통/근대, 세속/종교, 과학/미신 등과 같은 이분법적 인식을 문제시하며 대중적으로 전파되어왔습니다. 또한, 서구 뉴에이지 문화의 영향으로 전근대적이라 여겨졌던 세계관이 문화적 영역에서 크게 재평가되거나, 구미의 정신과 의사들에 의해 불교 명상 연구가 진행되는 , 해당 영역은 지난 2세기 동안 탈경계적 위치에서 여러 분야와 접속하며 전개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소위 말하는합리비합리 영역이 서로 길항하고 착종하며 근대 이후의 사회 문화를 형성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연구자들이 이상의 주제와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주실 예정입니다. 일부 참가도 가능하므로, 부담 없이 참가등록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발표일정은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11 6, 13, 20, 27, 오후 9시부터 2시간(한국 시간)

장소: 온라인(Zoom)

참가등록: https://bit.ly/eanase2021

홈페이지: https://eanase.com/conference-schedule/

문의: eanase.conf.2021@gmail.com

 

 

기획: East Asian Network for the Academic Study of Esotericism

 

협력기관:

Health Humanities Centre, Institute of Advanced Studies, UCL, UK

Wellcome Trust, UK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Cultural Studies, Tohoku University, Japan

Centre for History, Health and Society, Universidade Federal de Santa Catarina, Brazil

Graduate School of Global and Transdisciplinary Studies, Chiba University, Japan

Institute of History and Philology, Academia Sinica, Taiwan

China Centre for Health and Humanity, UCL, UK

Department of Religious Studies, Brown University, USA

 

 

 

EANASE 소개

East Asian Network for the Academic Study of Esotericism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활동한 Japanese Network for the Academic Study of Esotericism 확대재편성 하여 2020년에 설립한 연구 단체입니다. 이는 최근 일본 이외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오컬티즘 동양 영성(정신)문화의 영역과 근대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서구에서는 유럽의 종교학계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가 많은 진전을 보여 하나의 학제적 연구 필드로 성립하였으나, 아시아를 중심으로 연구 기반과 연구자 네트워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 하에 단체를 발족하고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